여름철, 무좀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좀균이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고, 맨발로 다니는 경우가 많아 무좀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환경 문제만이 아닙니다. 무좀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같이 사용함으로써 무좀이 옮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좀, 재발이 쉽고 완치가 어려운 이유
무좀은 한 번 걸리면 재발이 쉽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무좀에 대한 다양한 민간요법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식초나 레몬즙에 발을 담그는 것입니다. 이는 식초나 레몬에 있는 산성분이 무좀균을 살균한다는 이론에서 출발한 방법입니다.
식초와 레몬즙,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식초나 레몬에 함유된 정도로는 무좀균을 죽이기엔 역부족며 간혹 무좀 치료를 위해 고농도의 산을 사용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는데, 이는 무좀균뿐만 아니라 피부에 화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특히 무좀이 심하여 짓무르거나 물집이 생긴 경우, 식초와 같은 자극적인 물질에 노출되면 세균 감염이 생겨 입원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무좀 치료방법
무좀을 진단받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시도하기보다는 현대의학을 믿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에서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만약 이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상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병변부위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치료하는 레이저 무좀 치료도 있으니, 무좀이 심한 경우에는 이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무좀 완치를 위한 생활습관
무좀 치료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무좀 예방도 중요합니다. 무좀은 재발이 쉬운 질환인 만큼, 생활 관리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샤워 후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꼼꼼히 제거하고, 습기가 찬 구두는 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무실에서는 통기성이 좋은 실내화를 착용하면 무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신발에 항진균 효과가 있는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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