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의 의미, 인식도의 개념

한 나라의 전통음식은 그 지역이나 민족의 문화적 특징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며 한국의 전통음식은 전통사회 즉, 서구문화 도입 이전인 개화기 이 전의 사회에서 사용된 음식과 개화기 이후 외국에서 전래된 식품들이 지금까지 사용된 식품재료와 함께 섞여 만들어지거나 혹은 우리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조리되어 변형된 음식을 의미하고 있다. 향토음식은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와 그 지방의 고유한 조리법을 이 용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 지방 사람들이 먹어온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향토음식이라는 개념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인식이 있을 수 있으 나 사전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첫째, 그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특산 재료를 이용하여 그 재료에 적합한 조 리 방법에 의해 발전시킨 음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영광굴비처럼 생 산량이 한정된 특정 지방의 특산 재료와 특유의 조리법을 사용하기 때 문에 다른 지방에서 그 맛을 따라 하기에 어려운 음식이며, 다른 지 역보다 그 지역에서 그 음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그 지방에서 다량 생산되거나 타지방으로부터 다량 공급받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적합한 조리방법에 의해 발전시킨 음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춘천의 막국수를 들 수가 있다. 셋째, 전국 어디에나 있는 흔한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그 지역 조상들의 생활방법이나 기후 등 지역특성이 반영된 특별한 조리방법이나 다른 지방과는 차별화되게 발전한 가공기술을 이용해 발전시킨 음식을 말한다. 설렁탕을 예로 들 수 있는데 해마다 2월 상재 일에 왕이 선농단에 나와 농사가 잘 되기 위해 제사를 지내 친히 밭을 갈아 농부들과 함께 밭을 간 후에 소를 잡아 큰 가마솥에 끓여서 탕을 해먹은 데서 유래되었다. 넷째, 옛날부터 그 지방의 행사 음식으로 현재까지 전해오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세시풍속 및 통과의례 시 조상들이 준비했던 여러 음식 중 그 지방에서 유명해진 음식도 향토음식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여섯째, 조상들이 오랫동안 즐겨먹었던 사찰음식으로 육식과 오신채를 금하는 것을 말한다. 인식도의 개념은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일반적으로 인 식도의 수준을 개인적 관련성, 중요성 정도로 이해하는 편이지만 연구 자마 다 혹은 연구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정의되는 실정이다. 인식도란 인간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질적인 개념으로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정량화(定量化)시킬 수밖에 없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즉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정확히 추출하여 증명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행의 인식도는 정확함보다는 경향성 또는 특성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식 도라는 것은 단순히 인식의 정도를 나타내는 인식도 가있으며 인식이란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Getting toknow' 즉, 알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 및 현재의 외부적인 환경과 현재 및 미래의 인간의 행태를 연결해주는 앎 혹은 지식을 얻는 다양한 수단을 말한다. 국어사전에서 인식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을 분명하게 알고 그 의의를 바르게 이해하거나 판별하는 일 혹은 분별하고 판단하여 안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아는 일 혹은 분별하고 판단하여 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의욕·정서와 함께 의식의 기본이 되는 측면과 기능을 말한다. 또한 심리학 용어에서는 심리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며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 지각, 기억, 상상, 구상, 판단, 추리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지적 작용을 이르고 철학 용어에서는 인식의 획득 및 인식의 형성은 사물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것을 아는 것으로 이행되는 과정을 뜻하며, 우리가 의식적으로 사물과 능동적인 관계를 맺음으로서 나타난다고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철학이나 심리학, 심리, 언어학, 인공 지능학 등에서 널리 사용되어 뚜렷한 개념 규정 없이 지각(perception)과의 상호 관계를 통해서 이해되거나 넓은 의미로 ‘이해와 기억을 통한 지식의 습득과 문제 해결’의 전 영역에 걸쳐 이해되고 있다.